신안 1004의섬 병풍도(고둥,소라 줍기)

ㅎㅎ 연휴 겸 어버이날이기도 해 고향집에 다녀왔답니다. 목포에서 출발 신안군수협송도위판장 도착까지 자동차로 50분정도 걸리는거 같아요. 송도 위판장 옆에서 배를타고 들어갈수있는데요 연휴라 그런지 관광객들도 많고 자전거 타고 오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저희 섬이랑 연결되어서 갈수 있는 옆섬에 (소악도)12사도 예배당이라고 요즘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시더라구요. ㅎㅎ 우선 배에 차를 싣고 배에서 열을 재시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보건소에서 나오셔서 재시더라구요. 별이상 없이 통과! 배운행시간은 따로 있어요. 우선 저희는 아홉시 배를 탔기때문에 아홉시 정각 출발 한25분정도 타는거 같아요. 내려서 집에 짐풀고 청소하고 하다보니 점심쯤 !! 밥먹고 부모님일좀 도와드리고 마침 물때가 맞아서 고둥,소라 주우러 갔답니다 ㅎㅎ

병풍도 신추

아빠차에서 내리고 나서 바로 사진 찰칵 ㅎ 어차피 섬이라 바다로 둘러 쌓여있어요. 마스크 집어던지고 물들어오기전에 빨리 주어야해서 바로 걷기시작했어요.

돌에 다닥 붙어있는게 굴이에요.. 저는 굴 안좋아해서 바로 패스. 그리고 고둥들 보이시죠? 알 큰거만 줍줍해야해요.

고둥 짱크죠? 이렇게까지 큰거는 아직 없었어요. 아직은 소라도 고둥도 알이 여물때는 아닌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줍기만 해도 재밌자나요. 저는 체험하기 위해 간거니까요.소라는 지짜 새끼소라만 보여요..

한시간 반 넘어가게 줍줍한거 같아요.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언니랑 저랑 합쳐서 꽤 주었어요. ㅎㅎ소라랑 고둥 나름 큰것들만 찍어 봤어요. 시간이 어케 간지도 모르게 줍다가 아무래도 굴밭이라 걷기 너무 힘들고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 그만 줍기로 하고 집으로 갔어요. 소금물에 담궈놓고 저녘에 된장넣고 삶아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남은건 까놨다가 무침까지 해먹었어요!!!
ㅎㅎ다들 남은연휴도 즐겁게 보내세요!!!

나중에 소악도 12사도 예배당, 병풍도 맨드라미 축제 포스팅도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