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병어 제철 , 신안군 수협 송도 위판장

 

저희 시골에 들어가기위해서는 배를타야하는데요 배타기전 시간도 남았고 병어 제철이기도 해서 선착장 바로옆 신안군 수협 송도 위판장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신안군 수협 송도위판장

송도 위판장 앞에는 큰배들이 엄청 많이 정박해 있었어요. 앞바다에서 바로 잡아서 바로 경매라니 생각만 해도 싱싱하겠네요..ㅎ 하지만 입구만 갔는데도 생선의 비린내, 젓갈냄새가 나서 저는 좀 괴로웠어요... (＞人＜;)

젓갈류

입구 들어가자마자 여러 종류의 젓갈들이 보이는데 그중 새우젓이 가장 많았어요. 송도위판장에서는 민어와 병어, 새우젓이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병어 축제도 하는데 지금은 시기상 못할거 같아요.

생선 경매

경매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경매하는건 처음 봤는데 빠른 손짓과 이리저리 움직이는 눈들 저는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아무튼 치열한 신경전 이었어요.

생선 종류도 다양하게 있더라구요. 제가 알아볼수 있는건 꽃게, 병어, 민어..? ㅎㅎ 살아있는 생선은 수족관에 있었고 나머지는 얼음에 덮여 있었어요. 그중에 제가 관심있는건 당연히 병어죠 ㅎ 병어는 여름이 제철인데요 특히나 산란을 앞둔 6월에 잡히는 병어가 많은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어 육질의 맛이 가장 좋다고 해요. 살이 통통하고 씹을수록 쫄깃하면서 달짝지근한 감칠맛이 우러나온데요. 또 지방이 적고 비타민과 단백질이 많이 함유돼 있어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을 느끼실수 있다고 합니다. 경매하는 곳에서 뒤쪽 으로 가시면 제철 생선을 구매하실수도 있답니다. 저희도 미리 주문해놔 아이스박스로 포장된걸 들고 갔어요. 아쉽게도 병어 사진은 제가 찍질 못하고 제 뱃속으로 들어갔어요. 확실히 제철 생선 답게 쫄깃쫄깃하고 맛이 아주 좋더라구요. 매운탕도 끓여 먹었는데 특히나 병어알이 정말 맛있었어요!! ㅎㅎㅎ
한번 방문해서 구경하시고 다른곳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생선도 구입해 보세요 ㅎ 이번 여름도 굉장히 덥다는데 제철 생선으로 몸보신도 하시구요!! 제철에 먹는 음식만큼 몸에 좋은것도 없으니깐요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