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타르트 맛집, 목포 평광 카페 커피창고로

요즘 벌써부터 모기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저녁먹고 밖에서 좀 걷고 싶어서 평화광장  갔다가 모기 습격 받아 버렸네요. 우리가 이제 밥먹고 쉴 공간은 카페밖에 없는걸까요...ㅎ 친구가 에그타르트 맛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 이었어요. 마카오에 엄청 유명한 에그타르트 있는거 아시나요? 제가 계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거기서 먹은 에그타르트는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마카오보다 더 맛있다는 애길 듣고 가보기로 했답니다. 

 

 

영업시간 : 매일 10:00 ~ 01:00

 

커피창고로 외관

도로가에 있어서 찾기 편하고 꽤 늦은시간까지 영업하더라구요.

메뉴판

바로 주문하러 카운터로! 메뉴판에 조명을 비추어 감각적으로 보이게 해두었더라구요. 음료가 커피, 라떼, 차, 에이드, 스무디, 프라페, 주스가 있는데 각 종류들이 많더라구요. 선택잘 못하시는분들은 고민이 넘나 크실듯해요.. 또 아메리카노까지 원두 선택이 가능하다고 적혀있었어요. 카페에서 이런곳은 첨보는거 같아요 ㅎ 원두종류는 두가지인데 브라운( 진하고 부드러운 풍미, 초콜렛처럼 달콤 쌉싸래함)과 바이올렛( 적절한 산미, 스위트한 고소함, 달콤하고 상쾌한 후미)이 있더라구요.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저는 먹어볼까 했지만 이날 자몽에이드가 끌려 자몽차를 주문했답니다. 근데 왠걸 주문하고 다시 메뉴판을 보니 자몽에이드 있더라구요.. 저는 없는줄 알고 시킨거였는데 메뉴가 너무 많다보디 다 못보고 주문한 제잘못이죠...제 친구는 에소 그린티 라떼 주문했어요.

 

병 주스와 더치커피, 핸드메이드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하지만 제 목적은 요 에그타르트! 1개에 1700원, 1set 6개에 10,000원이에요. 저희는 밥먹고 온 후라 2개만 주문하고 앉을 자리를 찾으러 갔어요.

 

조명들과 각기 다른 의자들 때문인지 비슷한듯하지만 전부다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는거 같았어요. 음 제가 느끼기에 유럽식 가정집 느낌? 또 여러 종류의 대형화분들, 액자등을 배치해 두어 친근하고 쾌적한 분위기였어요. 또한 실제로 책꽂이에 잡지나, 그림책등 여러가지 책을두어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았어요. 야외에도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고 커플석같은 나란히 옆으로 앉을수 있는 쇼파도 있었구요. 아 그리고 테이블마다 장미꽃을 병에 꽂아 두었는데 생화라서 그런지 향이 정말 진하더라구요.

 

드디어 나온 음료와 에그타르트 ㅎㅎ 에그타르트 한입 베어무니 겉에 바삭함과 안에 크림의 달콤함, 부드러움등 생각한데로 정말 맛있더라구요. 마카오에서 팔던 에그타르트와 맛이 비슷한거 같았어요. 너무 맛있었고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먹으면 더 좋을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몽차는 아이스로 주문했는데도 너무 달더라구요.. 한참을 얼음 녹여서 마셨답니다. 다음에 에그타르트는 꼭 포장도 해가야겠어요. 저만알기 아까운 맛이어서요.
친구랑 기분좋게 차한잔 마시며 셀카도 찍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네요. 목포에도 이쁘고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많이 생기는거 같아서 너무 좋은거 같아요. o(^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