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 맛집, 왕비 돈까스(in 여수)

사실 저는 돈가스를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기름에 튀겨져서인지 몇조각 먹으면 느끼하고 많이 물려 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오래간만에 (한 1~2년만에) 먹으러 갔습니다.

 

왕비돈까스 여수점

여수에 왕비 돈까스라고 유명한 돈가스 집이 있데서 저희 언니와 방문 했답니다. 언니 말로는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다 먹는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토요일 저녘 8시쯤 방문하였는데 다행이 시간이 늦기도 하고 비도와서 그런지 두테이블 손님만 있었습니다. 원래는 주차하기도 힘들다고 하는데 다행이 가게 앞쪽에 공용 주차장? 그쪽에 자리가 있어서 주차했습니다.

 

메뉴판

저희는 정수기 옆 테이블에 착석 후 메뉴판을 찾았습니다. 수저통 뚜껑위에 붙여져 있더라구요. 1인 1메뉴 주문하셔야하는거 아시죠? 소고기 떡까스와 매콤 쫄까스를 주문 했답니다.

 

오픈주방

오픈 주방이라 요리하시는거 눈으로 볼수도 있고 넘나귀여운 테이블도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 무드등인가.. 왠지 분위기가 있어보이는 자리였어요.

 

콘셉트

또 왕비돈까스 만의 믿을수 있는 이유와 콘셉트도 있었네요. 믿고 먹을수 있는 맛집이라는 느낌이 팍팍 들었습니다.

아 물과 반찬은 셀프란거 있지 마세요!!!

 

소고기 떡까스

먼저 나온 소고기 떡까스! 그냥 사진 한장 찍었을뿐인데 왠지 모형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소고기 떡까스는 돈가스 위에 떡볶이, 튀김, 소고기가 들어가 있는데요. 떡볶이의 매콤달짝 지근한 소스와 큼지막한 고기의 돈가스가 너무 잘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안에 있는 소고기도 그냥 소고기가 아닌 갈비 양념된 소고기인거 같았습니다.

 

매콤 쫄까스

다음으로 나온 매콤 쫄까스! 쫄면위에 올려진 소고기와 돈가스가 따로 나왔는데요. 옆에 돈가스 소스도 있었습니다. 우선 쫄면먼저 비벼보는데 양념이 모자란지 너무 하얗더라구요 바로 말씀 드려서 양념 듬뿍부어서 비벼 보았습니다. 쫄면은 기본적으로 매콤새콤달콤함이 매력인데 새콤함과 매콤함이 많이 모자란 부족한 맛이었어요. 제가 한쫄면 하는데 아쉽게도 이맛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돈가스는 바삭 하면서 기름기가 쏙빠진 얇은 반죽에 두꺼운 고기 였어요. 정말 반죽10, 고기90인 돈가스였어요. 제인생 돈가스 였답니다. 돈가스만 먹어도 전혀 느끼하지 않았고 물림없이 끝까지 배불리 다먹었어요.

 

왜 돈가스 맛집맛집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부가적인 것들 보다 오히려 돈가스 자체가 아주 맛있었고 특히나 소고기 떡까스는 정말 맛있었답니다. 돈가스 소스보다는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는걸 더 선호했네요 ㅎㅎ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๑>◡<๑)

 

 

 

 

 

매일 11:30 - 21:30    주문 20:30 마감